사무라이 참프루 관련내용 스크랩 참프루 제작당시 와타나베 신이치로감독, 오하라 신지와의 인터뷰 내용. 외모도 성격도 대조적인 두 사람이 철차탁마를 해 가며 우정으로 맺어져 가는 스토리. 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 바로 이 「사무라이 참프루」본능적인 무겐과 사려 깊은 진. 두 사람은 정말 사이가 안 좋다. 좀처럼 함께 행동을 하지 않고, 보면바로 말싸움을 펼치며, 무엇보다 금방 칼부림을 시작한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반목하는 두 사람이 콤비를 이뤄 친해진다는 건 많지만, 사이가 나쁜 녀석들은 끝까지 사이가 나쁜 게 더 현실적"이라고 웃으며말을 하니, 각본을 맡은 오하라 신지씨는 진지한 얼굴로 "한쪽이 자는 사이에 찔려 죽을지도 몰라요, 한 10화정도에서"라고. 웬만해선 다루기 힘든 브레인 두 사람의 공동목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것을 만들고 싶다." 어디선가 본 듯한 패턴은 철저하게 무시하자. 예정 조화의 줄거리 따윈 버려버려라! 무겐과 진의 형용하기 힘든 미묘한 거리감은 이렇게 생겨나게 된다. 오하라 신지는 계속 이렇게 말했다. "전 무겐은 화타나베 감독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모습이나 분위기, 파격적인 점이요." 주인공에게 자신의 모습을 겹쳐 만들고 있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와타나베 감독은 쓴웃음을 지었다. "아니, 아닌데요.. ^^*. 너무 주인공과 저를 동일시하면 매회 비슷한 작품이 되어버리거든요" 아무튼 여기에 탄생한 오하라 신지와의 강력 2인조. 오하라씨는 시대극과 힙합의 조화도 "내안으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어왔다."고 말하는 그는 "여러가지의 것들을 한 번 뒤죽박죽으로 섞은 다음에 순도가 높은 것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야말로 이 작품에 딱 맞는 독특한 인재를 얻어, 애니메이션도 실사도 아닌 참프루스러운 사무라이픽션 이제 곧 우리들의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뉴타입 2월호 P.62~63 Shoot the leaders go to 2004 - 사무라이 참프루] 작품 상세정보 제목 사무라이 참프루 ( 2004 년 ) 원제 サムライチャンプルㅁ 영제 Samurai Champloo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 각본 오하라 신지 | 사토 다이 제작 manglobe INC 음악 FORCE OF NATURE | NUJABES | FAT JON | TSUTCHIE 장르 액션 | 시대물 | 드라마 작품소개 이제껏 보기 드물었던 퓨전 장르의 사무라이 힙합 시대극이 온다. 감독은 카우보이 비밥으로 명성을 떨친 와타나베 신이치로. 오키나와 방언으로 '이것저것 뒤섞다'라는 의미의 제목 <참프루> 처럼 이 작품은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대책없이 강한 두 사무라이 무겐과 진. 검법의 격식이나 룰 따위엔 전혀 얽매임이 없는 야생적인 무겐과 뛰어난 스승 밑에서 정파에 가까울 정도로 검술을 익히고 발전시켜 스스로 대단한 검술의 경지에 이른 진. 검을 맞대며 대결하고 으르렁 댐으로써 진정한 맞수를 찾은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하는 이 둘은 지독히도 사이가 나쁘지만, 후우의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미묘한 관계이기도 하다. 시대적 배경은 에도 시대라곤 하나 철저한 고증과는 무관하며,오히려 현대에 이르러 에도시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팅한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모노와 힙합 BGM이 한 화면에서 나타나고, 애니메이션계 감독과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각본 오하라 신지가 콤비를 이룬다. 캐릭터 디자인과 치프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맡은 나카자와 카즈토 역시 기대를 품게 만드는 역량있는 스탭. 2004년 5월 19일부터 일본 후지 TV를 통해 새벽 2시 28분 타임에 방영된다. 줄거리
에도시대 중순 요코하마의 한 마을. 관원인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행패를 부리는 못난 아들과 그의 부하들이 한 가게에서 난동을 부린다. 위기에 처한 가게의 아가씨 후우를 돕기 위해 무겐이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나선다. 그의 제멋대로인 검술은 기존 검법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마치 브레이크 댄스를 연상케하는 화려함과 희한함이 공존했다. 틀과 형식은 없지만 실력만큼은 막강하여 행패 부리던 일당을 차례로 쓰러뜨린 그는 마침 가게에 들어선 '진'이라는 다른 사무라이를 한 패로 오인하여 양자간에 결투가 벌어진다. 둘 다 이제까지 호적수를 만나본 적이 없을만큼 검에 있어선 대단한 인물들. 금새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아본 이들은 가게와 위기에 처한 아가씨를 구해야겠다는 목적은 망각한채 싸움에 몰입하여 가게는 더 심하게 망가지고 만다. 마침내 연행된 이들은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 봉변을 당한데에 대한 괘씸죄까지 더해져 당장 내일 사형당할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런 그들 앞에 가게의 아가씨 후우가 나타나 '해바라기 냄새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는 여행에 동행하여 자신을 경호해 주면 탈출을 돕겠다는 제안을 한다. 난투극 끝에 탈출에 성공한 그들은 이제 새로운 여정에 오르는데...
등장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