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GSL 월드챔피언십

이정훈은 과연 정종현을 넘어설 수 있을까? 4월 9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LG 시네마 3D GSL 월드챔피언십 서울 결승전이 열리는 가운데 ‘해병왕’ 이정훈과 ‘정종왕’ 정종현의 상대 전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종현이 역대 전적 8전 7승 1패로 완벽히 우위를 점하며 이정훈으로부터 천적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가장 최근에 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 GSL Jan. 결승전으로, 정종현은 이 경기에서 이정훈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번 결승전의 컨셉은 ‘이정훈의 복수’가 되었다. 특히 이정훈은 스타크래프트2 최초의 3번째 결승전 진출 선수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어 이정훈의 승리 여부 그 자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이..
▲ 2011 GSL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자 - 이정훈: 장민철 이기고 정종현에게 패하면 억울할 것 같다. 반드시 이기겠다. ▼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 1, 2, 3세트 위주로 준비를 했다. 1, 2세트를 너무 허무하게 져서 3세트 직전에 오늘 이길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그래도 준비한 만큼,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했고, 역전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2세트의 패인은? - 1세트 때 깜짝 전략이 연습 때는 90% 이상으로 통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무조건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서 2세트에도 깜짝 전략으로 이겨서 기세를 꺾으려고 했는데, 두 세트 모두 허무하게 내줘서 암울했다. ▼ 1, 2세트 모두 벙커 수리가 늦은 것이 패인 같은데? - 찌르기가 강력해서 당황한 ..
▲ 2011 GSL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자 - 정종현: 우승 차지해야 완벽한 부활. ▼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 연습 때 프로토스전이 어려워서 굉장히 암울하게 생각하고 경기장에 왔다.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 4차관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 긴장을 많이 해서 개인적으론 못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잘 막았다고 하더라. 다음엔 더 완벽하게 막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오늘 경기의 컨셉은? - 느낌이 오는 대로 하자고 생각했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 특정 음료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 - 스타크래프트1 때 웅진 소속이었는데, 그 때 마시던 음료였다. 물맛이 가장 좋아서 계속 먹는다. ▼ 큰 것만 마시던데? - 큰 것으로 마시니 반응이 좋더라. 그래서 큰 것만 고집하고 있다. ▼ 선수들 ..
▲ 2011 GSL 월드챔피언십 8강 진출자 - 정종현: 자신감 다시 찾았다. ▼ 8강에 진출한 소감은? -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었다. 최근에 프로토스전이 많이 약해졌다. 크리스 로렌저 선수를 래더에서 자주 만났는데 굉장히 잘하더라. 불안했는데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 ▼ 최근 프로토스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 광전사가 패치 돼서 요즘 굉장히 힘들어졌다. 테란은 좋아진 게 없는 것 같다. ▼ 승강전에서 패배한 이후로 프로토스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 그 때 연습을 많이 해서 오히려 말린 것 같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가 스스로 꼬인 것 같다. ▼ 최근엔 괜찮아진 것인가? - 요즘엔 자신감을 다시 찾았다. ▼ 다시 프로토스와 붙고 싶은지? - 솔..
스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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